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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 창작 센터 입주 예술가 서인혜·이희경 전시회 - 대전시티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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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9월 6일 프로젝트 결과 보고전…영상·페인팅·드로잉 등 작품 선보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테미 예술 창작 센터(이하 창작 센터)가 7기 입주 예술가 서인혜 '나무껍질을 입는 몸', 이희경 '깊고 고른 양질의 숨' 전시를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개최한다.

올 2월부터 지역 연계 프로젝트로 창작 센터에 입주한 서인혜·이희경 작가는 대사동, 괴곡동, 대전역 근처 등을 조사하며 자신만의 주제를 구체화했다.

서인혜 작가는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의복에서 사용하는 장식이나 무늬로 그들의 몸에 새겨진 습관, 축적된 시간을 나타내는 작업을 한다.

전시에서 작가는 대전의 보호수(保護樹)가 있는 대사동, 괴곡동 등에서 수집한 할머니의 몸빼 바지 속 무늬와 주름이 그려내는 여성의 노동과 삶에 이야기를 영상과 페인팅으로 풀어낸다.

이희경 작가는 대전역 인근의 낙후된 골목에 자리하고 있는 이주민 식당을 조사했다. 식당은 이주민에게 정보 교류의 장이며, 고향의 그리움을 달래는 모계의 공간이다.

드로잉, 설치, 영상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는 식당을 매개로 아직은 조금 낯선 우리의 이웃을 만나 이주하는 삶의 안녕을 묻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창작 센터 홈페이지(www.temi.or.kr)를 확인하거나, 대전 문화 재단 테미창작팀(042-253-9813)에 문의하면 안내 한다.
 

허송빈 기자 news@gocj.net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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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1, 2020 at 02:4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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