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김규리, 성악가 이선옥, 플루티스트 최정연 3명의 예술가들이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갤러리라는 독특한 컨셉의 콘서트를 9월 26일 로쉬갤러리(정자역 근처)에서 연다.
이번 콘서트는 김규리 화가의 오방정색(청,백,적,흙,황의 한국의 순수한 5가지 전통색상) 그림세계를 플룻 앙상블과 성악으로 표현했다. 그림을 감상하면서 그림이 담고 있는 의미를 소리로 듣고 음악은 그림을 통해 보다 선명하게 볼 수 있다. 그림에 대한 해설과 그림을 어떻게 음악으로 표현했는 지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는 3명의 예술가는 김규리 화가의 그림세계를 나타내는 오방정색의 오, 음악을 표현하는 오선지의 ‘지’를 합쳐 스스로를 ‘오지랖’ 트리오라고 부른다. 오지랖 트리오가 처음 만난 건 지난 5월 분당 로쉬갤러리에서 열린 김규리 화가의 개인전에서이다. 개인전을 방문한 이선옥 성악가와 최정연 플루티스트는 김규리 화가의 그림에 깊은 인상을 받게 되었고 함께 작업을 하자는 데 의견 일치를 보아 이번 콘서트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김규리 화가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것을 깨닫고 한국의 토속 문화속에 조화를 이룬 오방정색이라는 색감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47개 세계 오지 여행을 통해 얻은 경험이 바탕이 됐다. 김규리 화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이사로 있다.
성악가 이선옥은 오페라의 도시 밀라노에서 수학하고 한국 성악회에서 연주활동을 하며 여러 장르의 문화를 연결하여 문화융합을 시도하고 있는 더울 문화예술협동조합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플루티스트 최정연은 미국 보스톤에서 석사와 박사를 마치고 돌아와 용인필하모닉 부수석이자 명지대 교수를 역임하며 국내에 세계적인 플루트 교수법을 전파하고 있는 연주자이다.
이선옥 성악가는 “힘든 현대인들의 일상에서 쉼을 얻을 수 있는 콘서트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렵게 진행하게 된 콘서트인 만큼 열정과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세부 프로그램
1.김규리 화가가 그림을 하게된 계기2.플룻앙상블연주- Arcadie - Marc Berthomieu3.김규리 화가의 정체성 찾기4.최정연 연주 Aria ,작곡 Otar Taktakishvili 5.이선옥 연주 뮤지컬 엘리자벳 중 나는 나만의 것6.김규리 화가 아프리카오지여행기7.최정연 연주 Tuberama,8.김규리 화가 오방정색 그림 시리즈 이야기9.이선옥 연주 오즈의 마법사중 Over the rainbow 10. 김규리 화가의 미인도 시리즈 11.이선옥 연주 Ju te veux 작곡 Erik Satie12.김규리 화가의 원앙시리즈13.플룻 앙상블과 이선옥연주 영화 City of star ost
벤처지원부 조광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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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6, 2020 at 10:5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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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예술가, 오는 26일 갤러리 콘서트 개최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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