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강남점, 신진 예술가 작품 기획전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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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강남점에서 오는 31일까지 서울문화재단의 신당창작 아케이드와 함께 ‘코로나블루’를 해소하기 위한 ‘예술해독제’ 전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예술 해독제’는 코로나로 발생한 고객들의 부정적인 감정을 다양한 예술품을 통해 해소시키고자 진행한다. 롯데백회잠은 서울시의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예술 작품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 아케이드와 이번 행사를기획했고 지난 8월 28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 1층에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인 ‘도파민 최작가’와 ‘정경우’ 작가의 팀 ‘키치팝’이 만든 대형 예술 작품 ‘KF-94 FACTORY’를 설치한다.

전시장에 비치된 우체통에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일상 속 고민을 적어 넣으면, 고민과 두려움을 뽑아내는 1호기, 부정적 에너지를 분쇄하는 2호기, 해독하고 행복에너지로 전환하는 3호기, 해독 드로잉을 이송하는 4호기로 구성된 예술작품 ‘KF-94 MACHINE’이 비치된다.

해당 메시지를 작가들이 해독한 그림으로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민참여형 전시회다.

전시장에 비치된 우체통에 사연을 적은 엽서를 적어 넣거나,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키치팝’, ‘롯데백화점강남점’, ‘예술해독제’, ‘KF-94Factory’)를 기재한 고객들 중 30명을 선정해 예술 작품을 준비한다. ‘KF-94 FACTORY 와 함께 전시한 후 행사 종료 후 고객들에게 보내준다.

김대원 롯데백화점 강남점 여성패션팀장은 “코로나로 우울함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디톡스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아름다운 공예품으로 집안을 꾸미고, 작가들의 디톡스 예술 작품으로 더욱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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