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킬리안 음바페(오른쪽 2번째)가 8일(한국시간) 뮌헨전에서 후반 28분 결승골을 터뜨린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AFPBBNews=뉴스1 |
PSG는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원정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뮌헨을 3-2로 꺾었다. 지난 해 UCL 결승에서 패한 아쉬움을 씻어내며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PSG 승리의 일등공신은 음바페였다. 전반 3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페널티 박스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 골을 터뜨렸다. PSG는 이어 전반 28분 마르퀴뇨스의 추가 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 네이마르는 두 골 모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뮌헨의 추격은 매서웠다. 뮌헨은 전반 37분 에릭 막심 추포 모팅의 헤딩슛으로 1점을 만회한 뒤 후반 15분 토마스 뮐러가 동점 골을 뽑아냈다.
그러자 다시 음바페가 해결사로 나섰다. 음바페는 후반 28분 앙헬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에서 치고 들어간 뒤 오른발 슛으로 뮌헨 골문을 갈랐다. 개인 멀티 골을 완성하며 이날 경기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양팀의 2차전은 오는 14일 PSG의 홈에서 열린다.
한편 첼시(잉글랜드)는 같은 날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포르투(포르투갈)와 8강 원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32분 메이슨 마운트, 후반 40분엔 벤 칠웰이 각각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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