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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로 변신하는 모리뉴…팬들의 반응은 ‘쌀쌀’ - 스포츠경향

조제 모리뉴 전 토트넘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조제 모리뉴 전 토트넘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의 사령탑에서 해임된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이 ‘새 일터’를 구했다. 이번엔 축구공이 아닌 ‘펜대를 굴리며’ 축구와 인연을 이어간다.

모리뉴 감독이 영국의 일간지 ‘더선’의 축구칼럼니스트로 일하게 됐다고 일본의 축구 전문매체 ‘게키사카’가 30일 보도했다. 모리뉴는 오는 6월11일부터 한 달 동안 유럽 11개국 11개 도시에서 열리는 ‘유로2020’ 경기의 관전평과 해설 등을 담은 칼럼을 쓸 예정이다.

더선은 공식 트위터에 ‘우리는 모리뉴를 잡았다’고 적었다. 이어 ‘유로2020을 위한 전문 칼럼니스트로 (모리뉴를) 모셨다’고 설명했다.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모리뉴 감독은 2019~20시즌 팀을 정규리그 6위에 올려놓으며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올시즌 개막 전 대형 전력 보강을 단행하며 한때 선두를 달리기도 했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부진에 빠지기 시작해 지난 19일 전격 해임됐다. 토트넘은 30일 현재 승점 53점(15승8무10패)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위에 머물고 있다.

경질된 이후에도 그의 능력을 평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아 일부 EPL 구단에서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게키사카는 “신천지에서 새 출발이 기대됐지만 일단 감독으로서 활동 대신 칼럼니스트로 축구와의 인연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모리뉴의 칼럼 집필 계획에 대해 달갑지 않다는 축구 팬들의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슬픈 소식’ ‘지금까지 (칼럼을) 읽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읽지 않을 것’이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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