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시즌 롯데 5선발로 낙점된 강력한 신인왕 후보, 왼손투수 김진욱이 키움 강타선을 상대로 호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한화 노시환은 생애 첫 연타석 석 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은 강렬했습니다.
키움 선두타자 박준태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진욱은 공 10개로 데뷔 첫 이닝을 완벽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정후 / 키움 히어로즈> "첫 타석에 보고 너무 놀래서 (김진욱) 볼이 너무 좋아서 준비를 좀 더 빨리해서 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첫 타석에는 좀 늦었거든요."
2회에도 박병호와 김웅빈을 연거푸 삼진으로 잡는 등 6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는 위력투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3회 제구 난조로 볼넷 3개를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이정후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루키 킬러' 박병호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3회에만 4실점했습니다.
5회 전준우의 실책까지 더해지면서 추가 실점한 김진욱은 5이닝 6실점의 성적을 안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3피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키움의 3연패 탈출에 앞장섰습니다.
한화 노시환이 새로운 거포 등장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노시환은 1회 2사 1, 3루에서 두산 유희관의 낮은 공을 걷어 올려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에는 유희관의 체인지업을 밀어쳐 또다시 담장을 넘겼습니다.
개인 첫 연타석 홈런으로, 이번에도 석점포였습니다.
노시환 / 한화 이글스> "두 번째 타석은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고 해서 힘이 들어갈까 봐 대기타석에서 힘을 많이 빼고 들어갔던 게 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선발 김민우의 6이닝 무실점 호투까지 더해진 한화는 두산에 7-0으로 승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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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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