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조혜련이 출연한 가운데, 봉지커플로 지상렬, 신봉선이 두 번째 만남 이후 더욱 밝아진 그린 라이트를 보였다.
2일 방송된 JTBC 얘능 ‘1호가 될 순 없어’가 전파를 탔다.
팽현숙과 최양락 부부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예비17호, 봉지커플을 만난다, 우리가 청평 쇼윈도 부부가 되어야한다”면서 두 사람을 설렌 모습으로 기다렸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편 곳에, 신봉선과 지상렬이 도착했다. 베레모를 쓴 신봉선의 미모를 칭찬하자 지상렬은 “소피 마르소인 줄 알았다”면서 첫 만남과 달리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최양락은 “포털에 지상렬과 신봉선을 검색하니 두 사람 띠는 환상궁합이더라”며 분위기를 몰았다.
첫만남과 달리 자연스럽게 편해진 모습. 어깨동무로 커플 포즈까지 성공했다. 패널들은 “지상렬이 적극적, 원래 저런 스타일이 아닌데”라면서 “낯을 가리는 상열이, 새로운 여자보다 익숙한 사람만나 새롭게 눈을 떠야하는 스타일”이라 말했다.
벚꽃을 보며 신봉선은 “인생사진 찍어달라”며 부탁, 키를 올려달라하자 지상렬은 “지금 키도 괜찮다”며 마음을 내비췄다. 분위기를 몰아, 최양락과 팽현숙은 두 사람을 위해 나룻배 데이트 준비했다. 지상렬은 신봉선과 단둘이 탄 배 안에서 “대화가 중요한 것, 우린 천천히 가면 된다”며 스윗한 멘트를 보였다.
패널들은 “지상렬이 좋아하는 모습, 그럼 확률이 높아진다”며 흥미로워했다. 아니나 다를까, 주변에서도 반응을 궁금해했다고. 신봉선은 “김구라 선배도 영미 선배한테 쟤네 둘은 뭐냐고 물어보더라, 방송 선후배들이 우리보고 설레었다더라”면서 “부담스럽지 않았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지상렬은 “난 그렇지 않았다”고 하자, 신봉선은 “난 부담스럽더라”며 서로가 불편해질까 걱정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신봉선은 “촬영 후 지상렬선배한테 먼저 연락하니 ‘수고했다 선봉아’ 이렇게 끝이었다, 방송 나가고 엄청 말은 많은데 얘기하기 애매하더라, 어떻게 해야할지 혼란스러웠다”고 했다.
지상렬은 “불편하면 오늘 이 자리에도 안 나왔을 것, 근데 봉선이는 부담스러운데 억지로 오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서로 같은 걱정으로 배려한 모습을 보였다.신봉선은 “선배님과 만나 이런 만남 좋지만 주변에서 이런 얘기 익숙하지 않아, 어떻게 리액션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자, 지상렬은 “꼭 안 해도 된다, 자연스럽게 지켜봐달라고 말하면 되지 뭐, 주변에서 잘 어울린다는 말도 하더라”며 또 한번 어필했다.
박미선은 “상렬인 불편하면 방송도 안 해, 상렬이 오랜세월 봤지만 진짜 좀 다르다”며 지켜봤다.
지상렬은 신봉선에게 “우리가 10년차이, 10살 차 오빠를 생각해봐라”며 질문, 신봉선의 부모님도 나이 9살차이라 하자, 지상렬은 “신기하게 부모님 따라간다”면서 “10살차이 아내면 얼마나 귀엽겠어, 뭔 짓을 다해도 귀엽지”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에 신봉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그런 얘기, 도대체 선배님 마음은 뭐지? 싶었다,확실히 표현도 많아져, 진짜 선배님과 내 마음을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했다. 지상렬도 “그때와 지금 온도차가 달라져, 그때 냉랭했다면 지금은 훈훈한 쪽, 온도가 뎁혀졌다”면서 속도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방향은 같은 모습을 보였다.
박미선은 “방송 끝나고 나랑 통화했다, 두 사람 다 물어봤는데 이게 방송이지만 부담을 갖고 한다더라”면서 “근데 계속 방송 나온느거 보면 아예 마음이 없는거 같지 않다, 나이가 있어 신중한 것”이라 말했다.
이때, 지상렬은 신봉선과 대화 중 “너랑 나랑도 발전하는 거야?”라며 기습 멘트로 신봉선을 깜짝 놀라게도 했다. 특히 최양락과 팽현숙이 신봉선이 인형같다고 하자 지상렬도 “인형, 건전지 빼야지”라며 애교섞인 멘트까지 던졌다. 이를 본 패널들은 “상렬이 저런 멘트 처음, 완전 마음 먹고 들이대는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특히 지상렬과 신봉선에게 운세를 보는지 묻자, 지상렬은 “올해 여자 운이 있다더라”고 했고 신봉선도 “저도 올해 들어왔다더라”고 마해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상렬은 “운세얘기 일부러 만들 필요없고, 신기했다”고 말할 정도. 패널들은 “사주팔자마저 도와주는 거냐, 이러다 둘이 결혼하면 부주 양쪽에 하자”면서 두 사람의 그린라이트를 응원했다.
한편, 게스트로 조혜련이 출연한 가운데, 조혜련은 박명수, 서경석, 김효진과의 과거 사각관계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성미 집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진 조혜련은 이성미의 벤쿠버행을 언급하며 “갑작스레 통보 힘들었다 , 난 그때 너무 힘들었었다”면서 “우리의 중심축이 성미언니였기 때문, 모든 개그우먼의 네트워크라 끊어진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박미선이 왜 힘들었는지 묻자 조혜련은 “모르겠다,너무도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버리고”라면서 “언니랑 계속 만나던 인연이 끊어져 버리니 정신없이 힘든 감정을 나눌만한 존재가 없는게 힘들었다, 어디에 의지하고 얘기할 곳이 없어 힘들었다”며 살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라 떠올리며 울먹여 먹먹함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
김수형 기자https://ift.tt/3ufL8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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