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쓴 배우 윤여정(74)이 스티븐 연과 함께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다.
타임지는 15일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서 윤여정을 '거물(Titans)' 부분에 선정했다.
타임지는 매년 아이콘(Icons)과 예술가(Artist), 선구자(Pioneer)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그 해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한다.
미국의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등이 윤여정과 함께 '거물'부문에 선정됐다.
윤여정과 함께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스티븐 연도 예술가 부문에 선정됐다.
배우 스티븐 연은 윤여정의 추천사도 썼다.
그는 추천사에서 "윤여정을 처음 본 순간부터 그의 매력에 빠졌다"며 "이전에 윤여정만큼 자신감이 넘쳐나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이어 "방향을 찾고 사회적 기대를 깨뜨리는 것부터 화면속에서 완전히 캐릭터에 빠져 연기하는 것까지 그는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왔다"며 "이제는 전세계가 그의 존재를 알게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임지 윤여정과 함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중국계 미국인 감독 클로이 자오, 일본의 야구선수 오타니 등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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