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영국 BBC에 따르면 6개월 임시 사령탑으로 맨유를 이끌게 된 랄프 랑니크 감독은 데뷔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그라운드에서 상대 팀보다 우리를 우월하게 만드는 차이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 기자회견은 랑니크 감독이 맨유 부임 뒤 처음으로 기자들과 공식적인 만남을 갖는 자리였다.
랑니크 감독은 "감독은 활용 가능한 선수들에게 자신의 전술을 맞춰야 한다.
전술에 선수를 맞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날두 말고는 그 나이에 그라운드에서 그런 움직임을 보여주는 선수를 본 적이 없다.
그는 프로로서 최고의 자세를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우승하기 어려운 리그에 있다.
모든 선수가 노력해야 하며 호날두도 기꺼이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24득점, 24실점을 기록 중이다.
랑니크 감독은 "경기당 거의 2실점을 하는 건 너무 많다"면서 "공수에 균형을 맞추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랑니크 감독은 올 시즌 뒤에도 맨유를 이끌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맨유와 랑니크 감독의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인데, 임시 감독으로 올 시즌 맨유를 이끌고, 남은 2년은 구단의 고문으로 활동하게 돼 있다.
구단이 나와 1년은 일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다"면서 "다만 아직 이 모든 것은 '가설'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랑니크 감독은 라이프치히에서 처음에 단장직을 수행하다가 구단 요청에 따라 두 번이나 직접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다.
그때마다 성적도 좋았다.
맨유와 크리스털 팰리스의 15라운드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11시 맨유 홈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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