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서 디펜딩챔프 사파타에 세트스코어 5-3 승리
지난해 12월 4차투어부터 4연속 우승∙통산 6회 정상 ‘PBA최초’
쿠드롱이 우승이 확정된 후 참석한 연인과 포옹하고 있다. [PBA 제공]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프로당구 PBA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월드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28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PBA 월드챔피언십 2022 결승전에서 쿠드롱은 대회 디펜딩챔피언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를 세트스코어 5-3(15-12, 15-6, 15-2, 14-15, 15-3, 15-11, 15-4, 15-3)으로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쿠드롱은 지난해 12월 4차전 우승 이후 5차, 6 대회에 이어 시즌 왕중왕전격인 월드챔피언십’까지 정상에 오르며 PBA 최초 4연속 우승 및 통산 6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 지난 16일 마무리된 PBA 팀리그 2021-22 포스트시즌 파이널에서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PBA판 그랜드슬램을 완성하게 됐다.
경기초반 쿠드롱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세트스코어 3-0을 만들고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4세트째 사파타가 드디어 한 세트 반격한 데 이어 4-1로 몰린 상황에서 다시 거푸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4-3으로 바짝 추격에 나섰다.
이변이 충분히 나오도록 기획된 PBA 룰도 적응을 마친 쿠드롱에겐 그저 똑같은 경기였다. 머리 하나는 더 큰 기량 차를 이용해 우승 독식을 계속하고 있는 쿠드롱. [PBA 제공] |
그래도 결국 이변은 없었다. 제8세트에서 쿠드롱은 사파타가 3이닝 연속 공타로 돌아선 사이, 5-0으로 격차를 벌린 데 이어, 4이닝에서 하이런 8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파타가 뒤늦게 3점을 쫓았으나 5이닝에서 쿠드롱이 남은 2점을 채우며 15-3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세트스코어 5-3 쿠드롱 우승.
이번 대회 쿠드롱은 32강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기록한 마민캄(베트남)전 패배를 제외하고 무실세트로 준결승까지 내달렸다. 16강서 김임권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한 데 이어 8강과 4강서 각각 김종원과 오성욱을 3-0, 4-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사파타는 두 시즌 연속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 올라 최고 우승상금을 노렸으나 아쉽게 쿠드롱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한편 같은 날 앞서 열린 여성부(LPBA)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는 김가영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에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했다.
yjc@heraldcorp.com기사 및 더 읽기 ( 과연 ‘최강’…쿠드롱 PBA 22 월드챔프십 우승 - 헤럴드경제 뉴스 - 헤럴드경제 )
https://ift.tt/NK5QkOu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과연 ‘최강’…쿠드롱 PBA 22 월드챔프십 우승 - 헤럴드경제 뉴스 - 헤럴드경제"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