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년 예술가들로 구성된 ‘찾아가는 베란다 콘서트’ 팀이 ‘찾아가는 드라이브 인 콘서트’를 개최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첫 시도이다.
‘드라이브 인 콘서트’는 대면접촉이 어려운 ‘언택트 시대’에 바뀐 공연문화이다. 자동차 극장처럼, 관객은 차 안에서 공연을 즐긴다.
18일 오후 7시 나주시에 있는 ENTER-K 사무실 주차장에 SNS로 사전예약한 10대의 차량이 모였다. 차량에서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 공연을 즐기고 박수와 함성은 경적과 비상깜빡이, 상향등이 대신했다.
MC 유장석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싱앤싱어즈의 팝페라, 더블루이어즈의 감미로운 색소폰연주가 이어졌다. 댄스팀 스탈리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달궈지고 DJ ONE의 EDM에 관람객은 차체가 흔들릴 정도로 함께 뛰며 즐겼다.
이날 공연은 SNS로도 중계됐다. SNS에는 “잘왔다” “힐링된다”는 현장관람객의 댓글과 “집에서 같이 흔들고 있다”는 방구석 1열 관람객의 댓글이 이어졌다.
지원금없이 진행되는 광주 청년 예술가들의 콘서트에 도움의 손길도 이어졌다.
‘ENTER-K’에서 기꺼이 주차장을 내어주고, ‘방역맨’에서 공연장 방역을, ‘오션텍기프트’에서 선물을 ‘미디어공방 찰나’에서 현장 중계를 맡았다.
‘찾아가는 베란다 콘서트 ’ 팀은 지난 5월 7일 용산지구 LH 1단지 베란다 콘서트를 시작으로 나주에서의 ‘드라이브 인 콘서트’까지 꾸준히 공연을 개최했다. 코로나 블루, 코로나 19로 인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함께 이겨내기 위함이었다. 앞으로 공연들도 준비 중이다.
추후 공연 일정 확인 및 문의 ‘찾아가는 베란다 콘서트’ 페이스북에서 가능하다.
‘찾아가는 베란다 콘서트’ 페이스북 계정
https://ift.tt/30w6Lii
김은유 기자 metaphor@gjdream.com
July 20, 2020 at 12:55PM
https://ift.tt/2OGgltx
광주청년예술가들 ‘드라이브 인 콘서트’ - 광주드림
https://ift.tt/2Asl6Dv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광주청년예술가들 ‘드라이브 인 콘서트’ - 광주드림"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