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8.05 15:52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 네덜란드 출신의 아티스트 마르텐 바스(Maarten Baas)의 신작 ‘컨페티 클락(Confetti Clock)’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광교점의 건축적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으로, 이번이 세계 최초 공개다.
마르텐바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의 명물로 알려진 살아 움직이는 듯한 대형 시계 작품을 만든 작가로, 2016년 미국 최대 현대 미술 경연대회인 아트 프라이즈를 수상할 만큼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작가는 온라인을 통해 갤러리아 광교를 접한 후 "백화점이 주는 기분 좋은 이미지가 마치 ‘파티의 상징’처럼 느껴, 이러한 영감을 작품에 담았다"고 밝혔다.
‘컨페티 클락’은 영상을 통해 한 남성이 화려하게 날리는 종이 꽃가루를 시계 방향으로 끊임없이 쓸어내는 행위 예술로 시간을 말해주는 작품이다. 꽃가루는 일상을 파티처럼 특별하게 하는 ‘축제의 순간’을 의미하며, 이는 곧 백화점의 이미지와 상응한다.
이번 작품은 작가의 기존 ‘리얼 타임 클락’ 작품 중 가장 화려한 컬러와 이미지로 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 광교는 전형적인 백화점의 틀에서 탈피한 ‘가장 아름다운 백화점’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았다"며 "새로운 형태의 건물이 주는 공간적 즐거움은 물론 쇼핑과 문화 콘텐츠를 통해 경기 남부권 최고의 복합 문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ugust 05, 2020 at 01:5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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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광교, 세계적인 예술가 마르텐 바스 신작 공개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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