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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SCENE] '아침마당' 최영숙 “장례절차, 부모님 원하는 대로…장례비용은 본인이” - 더셀럽

[더셀럽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최영숙 교수가 생을 잘 마감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슬기로운 목요일’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웰다잉 실천 솔루션’ 특집으로 최영숙 교수, 이경애, 배한성 등이 출연했다.

최영숙 교수는 “부모님이 생전에 살아계실 때 장례식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자식들은 듣기 싫어서 '내가 알아서 해'라곤 한다. 그런데 그런 말은 부모로서 서운한 이야기”라고 했다.

이어 “‘엄마는 오래 살기만’해 하는 것보다 부모가 무엇을 원하는지 묻는 게 좋다. 상의를 하면 좋은데 그런 소리는 안 듣고 싶어서 말하면 부모님들은 원하는 의견이 있어도 말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최영숙 교수는 “장례식이라면 장법, 장례절차, 장례물품을 구체적으로 상의를 하는 게 좋다. 물론 어떤 것이 베스트라고 정해진 것은 없다. 대화하면서 부모님이 원하는 것이 하는 게 가장 좋다”고 권했고 장법에 대해서는 “매장이 있고 화장이 있는데 매장을 해도 선산을 할 것인지 공원묘지에 할 것인지 자연장으로 할 것인지 등을 얘기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배한성 성우는 “시신 기증 서명을 했다”고 밝혔고 최영숙 교수는 “서약은 생전에 할 수 있지만 처리하는 것은 가족들이 한다. 선 순위 가족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가족들하고도 장기기증을 했다고 얘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례비용도 관심이 많은데 장례비는 자신이 준비하는 게 좋다. 목돈이 있으면 따로 떼어서 준비를 하는 것을 권한다. 그래야 장례비 때문에 자식들이 갈등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아침마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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