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한국시간) 열린 애리조나전에서 홈런을 친 호스머의 모습. 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핵심 타자 에릭 호스머(32)의 시즌 초반 타격감이 뜨겁다.
호스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하며 4-2 승리를 이끌었다.
2회 말 선두타자 안타로 선제점을 올리는 발판을 마련했고 3회 말에는 결정적인 투런 홈런까지 터트렸다. 2사 2루에서 애리조나 선발 매릴 켈리(4이닝 5피안타 3실점)의 5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호스머는 5회 볼넷, 7회 적시타를 터트려 100% 출루에 성공했다.
호스머는 2일 열린 개막전에선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2경기 성적이 7타수 6안타(타율 0.857), 2홈런, 6타점. 출루율(0.875)과 장타율(1.857)을 합한 OPS가 무려 2.732로 '괴물' 같은 페이스이다.
호스머는 2011년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통산(11년) 성적은 타율 0.279, 178홈런, 776타점이다. 네 번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정상급 1루수 자원. 2018년 2월 8년 총액 1억4400만 달러(1626억원)를 받는 메가톤급 계약에 합의하며 캔자스시티를 떠나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매니 마차도·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윌 마이어스와 함께 샌디에이고가 장기 계약으로 묶은 주축 자원 중 한 명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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