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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 ANA 3R 공동 2위 최종일 역전 기대..박인비는 공동 5위 - 이데일리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 이미림이 11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미림(31)과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 박인비(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310만 달러)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였지만, 선두와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미림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이미림은 14언더파 202타로 선두에 오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에 5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인비도 이날 2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냈지만, 선두 타와타나낏이 5타를 줄이는 바람에 격차는 더 벌어졌다. 박인비는 공동 5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생애 첫 메이저 퀸의 기쁨을 맛본 이미림은 경기 초반 2~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그 뒤 7번과 13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해 잠시 주춤했으나 14~16번홀에서 다시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이미림은 4타를 줄이면서 추격에 나섰으나 타와타나낏이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더 달아났다.

박인비는 16번홀까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으나 17번홀(파3)에서 짧은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면서 보기를 적어낸 게 아쉬웠다.

지난주 기아 클래식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과 동시에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린다.

박인비가 단독 2위 이상을 하고 고진영(26)이 10위 이하로 경기를 끝내면 박인비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사흘 내리 1위 자리를 지킨 타와타나낏은 2000년 카리 웹(호주) 이후 21년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데뷔해 올해도 신인 자격으로 투어에 나선 타와타나낏이 우승하면 1984년 줄리 잉스터(미국)에 이어 27년 만에 루키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 326야드를 기록하고 있는 타와타나낏은 돋보이는 장타력을 앞세워 이글 1개와 버디 16개를 잡아내고 있다. 보기는 4개 적어냈다.

선두 타와타나낏은 이미림과 공동 2위에 오른 알리 유잉(미국)과 한국 시간 5일 오전 5시 45분에 챔피언조에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이미림은 펑산산(4위)과 함께 챔피언조보다 10분 먼저 4라운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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