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포티넷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으나 순위는 하락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시우(26)가 2021~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 포티넷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둘째날 17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리조트&스파(파72 712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전반 3번 홀 보기를 적어낸 김시우는 이어진 4, 5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았으나 8, 9번 홀에서 다시 연속 보기로 순위가 중위권까지 내려갔다. 후반 들어 10번 홀에서 이틀 연속 버디로 타수를 만회한 뒤에 14, 16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4번 홀은 세컨드 샷이 홀에 붙었고 16번 홀에서는 긴 거리 버디 퍼트가 잘 들어가면서 오늘의 샷에 선정됐다. 이날은 드라이버 샷 비거리가 290.9야드로 전날보다 줄었으나 그린 적중률은 72.22%여서 향상되었다. 그린 플레이도 다른 선수들보다 0.59타를 더 줄였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공동 창업자 스콧 맥닐리의 아들이자 대니얼 강의 애인인 매버릭 맥닐리(미국)가 후반 6개 홀에서 6타를 줄이는 등 8언더파 64타를 쳐서 2타차 선두(12언더파 132타)로 올라섰다. 아직 투어 우승이 없는 맥닐리는 지난 시즌 AT&T페블비치프로암에서의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현재 세계 골프 랭킹은 110위에 올라 있다.
보 호슬러(미국)가 역시 8언더파 64타를 쳐서 5타를 줄인 미토 페레이라(칠레)와 공동 2위(10언더파 134타)로 뛰어올랐다. 지난 시즌 신인상을 받은 윌 잘라토리스(미국)는 5언더파 67타를 쳐서 트로이 메릿, 본손 부존(이상 미국)과 공동 4위(9언더파)에 자리했다.
지난시즌 메이저 대회 우승을 더하면서 세월을 거꾸로 사는 듯한 52세의 역전 노장 필 미켈슨(미국)은 3언더파 69타를 쳐서 맥스 호마(미국) 등과 공동 24위(5언더파)로 마쳤다.
강성훈(34)은 1언더파 71타를 쳐서 재미 교포 저스틴 서 등과 공동 49위(3언더파)로 순위가 하락했고, 노승열(30)은 이틀 연속 이븐파에 그쳐 컷 탈락했다. 세계 골프랭킹 1위 욘 람(스페인) 역시 이틀 합계 1언더파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세이프웨이오픈으로 열리던 이 대회는 올해 메인 후원사만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미국의 다국적 기업으로 바뀌었다. 대회 총 상금은 지난해보다 40만 달러가 올랐다. 우승상금도 126만 달러다. 대회는 나파 지역에서 15회째 열린다. 2014년부터 PGA투어의 개막전으로 열리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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