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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속출한 英 FA컵…'오일머니' 뉴캐슬, 3부 팀에 덜미 잡혀 - 파이낸셜뉴스

이변 속출한 英 FA컵…'오일머니' 뉴캐슬, 3부 팀에 덜미 잡혀
잉글랜드 2부 레딩은 6부 키더민스터에 패배를 당했다. (레딩 홈페이지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잉글랜드 최고의 축구팀을 가리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대회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3부리그 팀에 패했다. 레딩도 6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히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은 9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2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리그1(3부리그)의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뉴캐슬은 지난해 10월 총자산 3200억달러(약 400조원)의 천문학적 재정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오일 머니'를 앞세운 뉴캐슬은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경질하고 에디 하우 감독을 선임했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풀백 키런 트리피어를 영입하기도 했다.

트리피어는 곧바로 FA컵에 선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는데 팀은 3부리그 팀에 충격적 패배를 당했다.

EPL에서도 1승8무10패(승점 11)로 강등권인 19위에 처져 있는 뉴캐슬은 FA컵에서도 힘을 쓰지 못했다.

알랑 생막시맹, 조엘린톤 등 주축 공격수를 내세우고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뉴캐슬은 후반 11분 조 아이언사이드에게 먼저 골을 허용했다.

뉴캐슬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탈락했다.

다른 경기에서도 이변이 발생했다. 6부리그에 속한 키더민스터 해리어스는 챔피언십(2부리그)의 레딩을 2-1로 꺾었다.

키더민스터는 전반 45분 제오르제 푸슈카슈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4분 샘 오스틴, 후반 37분 아마리 모건 스미스의 골이 터지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아울러 2부리그의 허더즈필드 타운도 EPL 번리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기록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주전들이 대거 나선 첼시는 5부리그의 체스터필드를 5-1로 제압하며 이변을 허용하지 않았다.

티모 베르너, 로멜루 루카쿠, 칼럼 허드슨 오도이 등 다양한 공격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상대의 기를 꺾었다.

에버턴과 사우샘프턴도 각각 2부리그의 헐시티, 스완지시티를 만나 난타전 끝에 3-2로 이겼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 레스터시티는 왓포드를 4-1로 누르고 2연패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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