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북·대구 출격…전남, K리그2 최초로 출전
K리그, 역대 12차례 우승으로 최다 우승 클럽 배출
K리그1(1부) 디펜딩챔피언 전북 현대를 비롯해 울산 현대, 대구FC가 나선다. 또 K리그2(2부)의 전남 드래곤즈는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자격으로 도전장을 냈다. K리그2 팀의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처음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홈앤드어웨이 방식이 아닌 중립지역에 모여서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말레이시아, 전북은 베트남, 대구와 전남은 태국에서 각각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4개팀씩 한 조에서 경쟁한다. 각 조 상위 2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올해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2012년, 2020년에 이어 2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다. 왕좌를 탈환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I조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광저우(중국)와 대결한다.
가와사키는 현재 J1리그에서 1위(6승2무2패)를 달리고 있다. 울산과 가와사키는 각각 K리그, J리그의 선두팀으로 대결에 큰 관심이 쏠린다.
K리그1 5연패에 빛나는 전북은 최근 리그 3연승으로 상승세다. 2006년, 2016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정상을 노린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시드니FC(호주), 호앙아인 잘라이(베트남)와 H조에 속했다.
공교롭게 요코하마와 시드니는 2020년 조별리그에서도 경쟁했던 상대들이다. 전북은 당시 시드니를 상대로 1승1무, 요코하마에 2패를 당했다.
요코하마는 지난해 J1리그 준우승을 차지해 본선으로 직행한 만만치 않은 상대다. 올해에도 리그 2위(5승3무2패)에 올라있다.
요코하마의 강점은 매서운 공격력이다. 17골로 18개 구단 중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대구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꺾고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올랐다. 지난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대구는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F조에서 산둥 타이샨(중국), 라이언 시티(싱가폴), 우라와 레드(일본)를 상대한다.
산둥은 광저우와 마찬가지로 리저브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라이언 시티는 지난해 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다. 김도훈 감독과 국가대표 출신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있어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K리그2 최초로 챔피언스리그에 도전장을 낸 전남은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아시아 무대를 밟는다.
구단 역사상 첫 16강 진출을 노린다. G조에서 유나이티드 시티(필리핀),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 시티(호주)를 차례로 만난다.
K리그는 1967년 첫 대회부터 현재까지 총 12차례 우승팀을 배출했다.
AFC 가맹국 리그 중 우승팀을 가장 많이 배출했다. 2020년 울산(우승), 2021년 포항(준우승)이 2년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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