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33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 등판일이 하루 밀려 양현종(33ㆍ텍사스 레인저스)과 나란히 출격하게 됐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4일(한국시간) “요한 오비에도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선발로 나선다”면서 “5일로 예고됐던 김광현은 하루 뒤인 6일 선발로 변경됐다”라고 전했다.
김광현은 당초 5일 오전 8시 45분(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시리즈 2차전 선발로 예고됐었다. 이날은 메츠에서도 현역 최고 투수로 꼽히는 제이콥 디그롬이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지만, 세인트루이스의 로테이션에 변경이 생기면서 김광현-디그롬 맞대결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이로써 김광현 6일 오전 8시 45분 뉴욕 메츠의 마커스 스트로먼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양현종도 이날 오전 8시 40분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생애 첫 빅리그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어 모처럼 코리안 빅리거의 동시 출격이 성사됐다.
두 투수는 1988년생 동갑내기로 KBO리그 데뷔도 동시에 했다. 김광현은 2007년 KBO리그 1차 신인드래프트로 SK(현 SSG)에, 양현종은 2차 전체 1순위로 KIA에 지명됐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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