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몽고메리. 스포츠동아DB
KBO는 14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몽고메리에게 제재금 300만 원과 20경기 출장정지의 징계를 결정했다. KBO가 징계의 근거로 삼은 ‘리그 규정 벌칙내규 7항’에는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심판판정 불복, 폭행, 폭언, 빈볼, 기타의 언행으로 구장질서를 문란케 하였을 때 제재는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제재금 300만 원 이하, 출장정지 30경기 이하’라고 명시돼 있다.
몽고메리는 10일 대구 KT 위즈전 4회초 종료 후 덕아웃으로 향하면서 주심에게 욕설을 해 곧바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에 경기장 안으로 다시 들어와 격렬하게 항의하다 주심에게 로진까지 던졌다. 동료들의 제지로 라커룸으로 향하던 도중에는 유니폼 상의를 벗어 그라운드 안으로 내던졌다.삼성 허삼영 감독은 14일 대구 LG 트윈스전에 앞서 몽고메리의 징계 내용을 확인한 뒤 “몽고메리의 공백으로 발생한 선발로테이션에는 이재희가 등판할 계획이다. 몽고메리의 보직을 포함한 향후 활용 계획은 조금 더 시간을 갖고 결정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12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 더블헤더 제1경기 도중 왼손 엄지를 다친 외야수 박해민은 14일 대구에서 재검진을 받은 결과 인대 파열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그러나 박해민은 포스트시즌 출전을 위해 수술을 받지 않고 4주간 치료하며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박해민의 부상 이탈로 삼성은 당분간 구자욱을 리드오프로 내세울 계획이다.
대구|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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