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10대 돌풍' 김주형과 '캐나다 교포' 이태훈, 최민철, 김민준 등 총4명이 첫날 1타차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김주형(19·CJ대한통운)은 16일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CC 동코스(파71·721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버디8개와 보기2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첫날 선두를 차지한 19세 김주형은 시즌2승에 도전한다. [사진= KPGA] |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한 이태훈. [사진= KPGA] |
최민철 역시 우승을 향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사진= KPGA] |
공동선두그룹에 위치한 김민준. [사진= KPGA] |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 김주형은 이태훈(30·DB손해보험)과 최민철(32·우성종합건설), 김민준(31·케이엠제약)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김주형은 "초반에 찬스를 못 만들어서 아쉬운 마음이 있다. 9번 홀부터 흐름을 잘 타면서 생각보다 잘 풀린 것 같다. 찬스를 살리면서 연속으로 버디가 나왔다. 전반에도 후반처럼 퍼터가 잘 맞았으면 좋았을 텐데 후반에 잘 맞은 것에 감사하다. 확실히 러프는 점점 길어질 것 같아서 계속 긴장을 놓지 않고 집중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6월 SK텔레콤 오픈 우승을 차지한 김주형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3승을 향한 첫발을 산뜻하게 내딛었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은 이태훈은 지난 2017년 신한동해오픈,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 이어 KPGA 통산3승을 노린다.
이태훈은 "오르막 퍼팅의 찬스가 왔을 때는 꼭 잡아야 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런 경기였다. 퍼팅을 몇 개 놓쳤지만,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샷감이 괜찮다. 내리막 퍼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2018년 한국오픈 우승에 이어 3년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최민철은 "선두로 마무리할 줄 몰랐다. 후반에 퍼터가 잘 들어가면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동선두 김민준은 2011년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을 이루지는 못했다.
버디6개를 몰아친 김민준은 "노보기플레이로 끝나서 기분이 좋다. 선두로 마무리한 게 오랜만이다. 올해 잘 안 풀렸다. 남은 3일 스코어 신경 쓰지 않고 마음 편하게 치려고 노력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1타차 5위에는 백석현이 위치했다. 박상현과 홍순상, 함정, 김한별 등 총12명의 선수들은 4언더파로 공동6위 그룹을 이뤘다.
유일한 다승자인 서요섭은 공동27위(2언더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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