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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예바 4위, 피겨 천재의 씁쓸한 퇴장 -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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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겨 천재로 불리던 발리예바는 도핑 파문의 부담감 때문인지 점프에서 잇따라 실수하며 4위에 그쳤습니다.

은메달을 딴 다른 러시아 선수는 오열하면서 동료의 금메달에 대놓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 또 다른 논란을 불렀습니다.

이어서 박주미 기잡니다.

[리포트]

가장 마지막에 연기를 펼친 발리예바는 더 이상 천재가 아니었습니다.

첫 점프는 넘겼지만, 공중에서 3회전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에선 흔들렸습니다.

곧 이은 점프에선 아예 넘어져 손을 바닥에 짚었습니다.

후반에도 계속 불안했던 발리예바는 결국, 눈물과 함께 연기를 끝냈습니다.

최종 4위. 발리예바는 그렇게 메달과 멀어졌습니다.

대회 초반까지 쏟아졌던 찬사는 없었고 씁쓸한 퇴장을 하게 된 발리예바.

15살 어린 소녀의 추락을 지켜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안타깝다는 말과 함께 주변 어른을 포함해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모든 진실이 드러나길 원합니다. 이 일에 책임 있는 모든 사람이 가려지길 바랍니다. 가장 강력하고 가능한 방법으로요."]

발리예바가 4위를 해 정상적으로 시상식이 열렸는데 이번에는 2위를 한 러시아 선수가 논란을 만들었습니다.

트루소바가 시상식을 앞두고 코치의 손길을 뿌리친 뒤 성적에 대한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트루소바/러시아 피겨 대표 : "다들 금메달 있는데 나만 없잖아. 정말 싫어, 정말 싫어. 다신 안할거야."]

시상식에선 손가락 욕설로 오해할 만한 상황까지 만들어 또 다른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피겨 천재 발리예바의 도핑 파문에 이어 트루소바의 추태.

올림픽 정신을 훼손한 러시아 올림픽 선수단에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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