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춘천 출신 공격수 손흥민(30)이 한 때 팀 동료였던 에릭센과 맞붙게 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퍼드와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축구 팬들은 손흥민과 브렌트 퍼트에서 뛰고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하고 있다. 에릭센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토트넘 소속이었다.
토트넘의 주요 공격라인으로 그와 델리 알리, 손흥민, 해리 케인의 성을 따서 붙인 ‘DESK’라는 명칭이 생기기도 했다.
이후 인터밀란(이탈리아)으로 이적했던 에릭센은 지난해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축구계에 충격을 안겼으나, 이를 딛고 일어나 지난 1월부터 브렌트퍼드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 상황이 여의치 않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마지노선인 리그 4위를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다.
3월 중순부터 4연승을 달성하던 토트넘은 16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0-1로 패해 승점 57(18승 3무 11패·골 득실 +18)에 멈춰 섰다.
반면 리그 3연패로 부진했던 아스널이 21일 첼시를 4-2로 물리치고 승점 57(18승 3무 11패·골 득실 +10)로 토트넘과 동률을 이뤘다. 골 득실에서 앞선 토트넘이 4위, 아스널은 5위다.
순위를 지키려면 토트넘은 남은 6경기에서 승점을 쓸어 담아야 한다.
브렌트퍼드는 12위(승점 39·11승 6무 16패)을 기록하고있다. 하지만 최근 첼시, 웨스트햄 등을 꺾고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올 시즌 EPL에서 17골(6도움)을 넣은 손흥민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2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를 지키고 있다.
17골은 손흥민이 지난 시즌에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골 타이기록이다. 한 골을 더하면 손흥민은 한 시즌 만에 이 기록을 새로 쓴다.
더불어 1985-1986시즌 독일 레버쿠젠 소속으로 17골을 넣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을 넘어 ‘한국 선수 단일 시즌 유럽 리그 최다 골’ 기록도 경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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