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킬리안 음바페. © AFP=뉴스1 |
현존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린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PSG)가 기쁨과 함께 끝까지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PSG는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2020-21 UCL 8강 1차전서 바이에른 뮌헨을 3-2로 눌렀다.
PSG는 에이스 음바페가 2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네이마르도 2도움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폭설이 쏟아지는 가운데 음바페는 특히 이날 전반 3분 만에 네이마르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2-2로 팽팽하던 후반 23분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넣으며 포효했다.
앙헬 디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돌파를 시도한 음바페는 상대 수비수 제롬 보아탱 다리 사이를 지나 가까운 포스트를 향하는 오른발 결승골을 터트렸다. UCL서 8번째 득점을 가동한 음바페는 선두 엘링 홀란드(10골·도르트문트)를 2골 차로 추격했다.
원정서 3골을 넣은 PSG는 14일 2차전 홈경기에서 최소한 비기거나 0-1 또는 1-2로 패하더라도 4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마누엘 노이에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 AFP=뉴스1 |
음바페는 경기 후 UEFA와의 인터뷰에서 "현존하는 유럽 최고의 팀과의 경기라 어려운 게임을 펼쳤지만 우린 '원팀'으로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미소 지었다.
1차전 원정 경기를 잡았지만 음바페는 방심하지 않았다.
그는 "이제 막 첫 경기를 마친 것이다. 후반이 남아있다. 우린 자신감을 갖고 남은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바페는 상대 팀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를 향한 존중도 잊지 않았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인 노이어를 상대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골을 넣지 못해서 이번에는 꼭 득점을 올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열린 2019-20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PSG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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