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2일(한국시간) 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을 통해 탬파베이의 2022시즌을 전망하며 최지만의 성적을 타율 0.226, 12홈런, 48타점, 출루율 0.335, 장타율 0.396로 예상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최지만이 2022시즌 볼넷 51개를 얻는 동안 삼진은 105개를 당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2년 예상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는 0.8이다. 최지만이 평범한 선수보다 팀에 0.8승을 더 안겨줄 수 있다는 의미다. 최지만의 2021시즌 성적은 타율 0.229, 11홈런, 45타점, 출루율 0.348, 장타율 0.411, WAR 0.9였다.
팬그래프닷컴은 2022시즌의 탬파베이를 “1루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평균 이상이다. 화려하지 않지만 탄탄한 라인업”이라고 평가했다. 2022시즌 탬파베이의 약점으로 지적된 1루는 최지만의 포지션으로, 팬그래프닷컴은 탬파베이가 2022시즌 좌타자 최지만과 우타자 얀디 디아스를 번갈아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아스는 1루와 3루를 오가는 선수다.
팬그래프닷컴은 2022시즌 탬파베이의 대표 타자로 2021시즌 데뷔한 내야수 완더 프랑코를 꼽았다. 팬그래프닷컴이 예상한 프랑코의 2022년 성적은 타율 0.283, 16홈런, 71타점, 출루율 0.340, 장타율 0.470, WAR 4.2다. 탬파베이는 지난해 11월 프랑코와 최대 12년, 2억2300만 달러(약 2654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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